슬링입니다.



여러분 귀엽고 재밌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하세요.




어디보자.


일단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다운받고 이틀간 열심히 한 결과 모든 씬과 엔딩 수집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로 몇번의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거쳐 각 루트별 공략법을 나름대로 확정지었습니다.

정확한 루트 진입조건이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적어둔대로 하시면 모든 엔딩을 볼 수는 있을거에요.






완전히 공략을 보기는 싫고, 공략에 대한 팁만 받고 스스로 클리어 하고 싶다는 분은 여기를 읽어주세요.


우선, 결정적인 선택지는 아연이와 정이의 대화를 엿듣느냐 듣지 않느냐 하는 부분.

그리고 아연이가 준 비늘을 간직하느냐 버리느냐를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선택지를 잘 골라주면 후반에 트루엔딩으로 진입하는 선택지가 뜹니다. 즉, 잘못 고르면 선택지 자체가 안뜹니다.













우선, 맨 처음에 나오는 2일차 오전 선택지와 6일차 오전 일부 선택지의 경우

뭘 선택해도 엔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예 목록에서 뺐습니다.

없는 선택지 나왔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아무거나 고르시면 됩니다.

물론 전 장면 수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경우를 다 확인해줘야하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세이브 해두시는걸 추천.


이런 선택지가 뜨면, 아무거나 골라주세요.


1. 아연이를 업고간다

2. 수레를 사용한다

3. 아연이를 버리고 간다


1. 사당에 쳐들어간다

2. 납작이를 저수지에 갖다버린다

3. 상처입은 육신을 치유한다


그리고


1. 혹시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거 있냐?

2. 앞으로 내 진로는 어떻게 나아가는게 좋을까?

3. <미래와 미래의 연결시킨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니?

4. 너 그때 왜 그랬어?

5. 지금 하려는 그 일 당장 그만둬!


의 다섯가지 선택지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다섯가지 선택지를 다 읽어보게 되어있으니 슥슥슥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트루엔딩 / 굿엔딩 / 배드엔딩1 / 배드엔딩2


집에서 노닥거린다

얼굴을 치료한다

과학적 탐구심에 몸을 맡긴다

웃기지마라. 받았으니 나의 것이다

시골길을 산책한다

쓸만한게 있는지 좀 더 뒤져본다

기억을 잃고있다

정아씨와 의논한다 (배드엔딩1) / 지금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운다 (계속 진행)

갖다버린다 (계속 진행) / 그대로 놓아둔다 (배드엔딩2)

저 쓸데없이 아름다운 달을.... (트루엔딩) / 적어도 확실하게 아연이를... (굿엔딩)


배드엔딩 4

3, 4, 5일차에서 무엇을 할 지 선택하는 선택지가 나오죠.

거기서 전부 '밭으로 간다' 선택지를 골라주세요.

그 후에 나올 선택지에서 도덕적 윤리관에 몸을 맡긴다, 역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

요렇게 두개를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6일차 오후에 '아연이와 노닥거린다 / 밭으로 간다' 두개의 선택지가 나옵니다.

네. 꾸준히 밭으로 가주세요. 그러면 배드엔딩4로 넘어갑니다.


배드엔딩5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엔 4, 5일차에 전부 '인어를 연구한다' 선택지를 골라주세요.

그 후에 나올 선택지에서 도덕적 윤리관에 몸을 맡긴다, 역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

요렇게 두개를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6일차 오후에 '아연이와 노닥거린다 / 인어를 연구한다' 선택지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한번 더 인어를 연구해주게 되면 배드엔딩5로 넘어갑니다.

덤으로, 이 엔딩.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배드엔딩이지만요.


중간에 빠진게 있는 것 같은데. 배드엔딩3이군요.

아마 공략 없이 게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엔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매하게 선택하면 무조건 이 쪽으로 빠집니다.

중간에 엿듣기를 포기하거나, 아연이의 비늘을 버리기로 했다면 확정적으로 배드엔딩.

꾸준히 밭으로 갔거나, 인어를 연구했다면 배드4,5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남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무조건 배드3으로 넘어가더군요.

6일차 오후에서 '아연이와 노닥거린다'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애매한 공략의 경우엔, 이 부분에서 선택지가 아연이와 노닥거리는 것 하나 밖에 안나옵니다.



최대한 중복된 장면을 보지 않고 빠르게 엔딩을 보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2일차 오전에 세이브해서 우선 선택지 세개를 전부 봐줍니다.


3일차 오전에 세이브.


1. 집에서 노닥거린다

2. 밭에 나가본다

3. 식량을 확보한다


중에서 1번과 3번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트루엔딩에 진입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를 전부 봐줍니다.

2번은 배드엔딩으로 가는 길이니 따로 세이브를 해둡니다.


이제 열심히 트루엔딩 루트를 따라 선택지를 골라줍니다.

이 쪽에서 적당히 세이브를 해둬서 트루/굿엔딩과 배드엔딩1,2를 전부 수집해줍니다.


자 이제 다시 3일차 선택지에서 세이브해뒀던곳으로 빠꾸.


이번엔 배드엔딩4,5 루트에 따라 열심히 진행해줍니다.

중간에 나올


1. 사당에 쳐들어간다

2. 납작이를 저수지에 갖다버린다

3. 상처입은 육신을 치유한다


선택지에서 한번 세이브를 하고 세가지 씬을 전부 봐줍니다.

여기, 아무래도 엔딩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같아요.


그 후에, "1. 아연이와 노닥거린다" 선택지에서 한번 더 세이브.

이제 남은 배드엔딩을 싹 수집해주면 완료.






대충 이렇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면 이제 엑스트라 스토리나 이것저것이 뜰테니 그걸 열심히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게임에 대한 이야기.


5천원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퀄리티였습니다.

몹시 인어가 키우고싶어지는 게임이네요.


성우분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 으음 그래요 문체가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 본격 인어 키우고 싶어지는 게임 >



여러분도 귀엽고 재밌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하세요.





ps. 블로그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니 공략에 대한 추가정보나 포스팅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트위터 @Ln_sling 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2. 업적 17번에 관하여.

수레를 가져간다, 식량을 확보한다, 얼굴을 치료한다, 과학적 탐구심에 몸을 맡긴다

순서대로 고를 경우 업적 17번 "공략집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가 클리어됩니다. 업적 획득 조건은 "완벽한 선택을 한다"..... 아마 제작사 공인(?) 트루엔딩 진입법은 이 방법인것같습니다.

ps3. 저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 "수레를 가져간다" 대신 "아연이를 업고간다"를 선택해야하는걸지도 몰라요. 업적은 이미 따버렸으니 확인 할 방법이 없군요. 아무튼 제 경우엔 과학적탐구심 선택지를 고르자마자 떴습니다 ヽ( ;´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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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목 매달린 여우의 숲
작가 : 아르토 파실린나

출판사 : 솔

아르토 파실리나의 책을 포스팅하는건 두번째군요! 사실 그 작가의 책인지 모르고 제목에 끌려서 뽑았는데 우연히 아는 작가였지만요. 여튼 독서목록 깨나 초기 포스팅을 보면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 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었던적이 있네요.

이번 책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우선 글의 흐름부터가 상당히 기묘하네요. 대량의 황금을 훔치고 그 일을 도운 동업자는 감옥에 들어갑니다. 감옥에서 나오면 황금을 나눠갖기로 한게 조건이었죠. 그러나 주인공은 황금을 나눠갖지 않기로 하고 핀란드의 숲에 황금을 묻어둔 뒤 그곳에서 도피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육군 소령, 아흔살의 노파등과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죠.

글의 흐름은 단순하면서도 재밌습니다. 공병출신인 소령은 숲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어내고, 아흔살의 노파는 집안일을 하거나 식사를 만들거나 하면서. 그렇게 숲속에서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아마 여러분도 짐작하셨겠지만 주인공의 동업자가 결국 주인공을 찾아냅니다. 물론 어떻게 되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시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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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스!
작가 : 햐쿠타 나오키

출판사 : 문학동네 


표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복싱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정확히는 고등학생들의 아마추어 복싱이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가부라야와, 그의 친구이며 공부밖에 모르던 기타루의 이야기입니다. 기타루는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모범생이었지만, 덕분에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도 당했죠.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에게 굴욕적인 일을 당한 뒤, 기타루는 가부라야를 따라 복싱을 시작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있는것 만으로도 한편 한편의 복싱경기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작가가 복싱이라는 스포츠를 잘 묘사했다고 봐야겠지요. 656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을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강해지고 동경하는 친구를 뛰어넘고 싶은 욕심많은 천재 기타루, 매사에 장난만 치다가 점점 어른스럽고 진지해져가는 복싱천재 가부라야, 그리고 복싱을 부정적으로 보던 요코, 매니저 마루노.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어서 더 애착이 가는 소설이었습니다.

충분히 긴 소설이었지만, 이야기가 더 길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끊이지 않던 소설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이었어요.

햐쿠타 나오키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거였지만, 이 소설이 굉장히 맘에 드는군요.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을 좀 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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